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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Lina

중학교 과학교과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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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사진 눈에 익히고, 실험 과정 연상하며 글 읽고



교과서는 교사가 시험 범위를 정하고 시험문제를 출제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책이다. 과학 교과서

는 교과서에 이해를 돕기 위한 그림과 만화, 사진이 수록돼 있어 본문을 읽으면서 함께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 수업 전에 미리 용어 정의 파악해야

 모르는 과학 용어가 많이 등장하므로 수업 전에 미리 용어 정의와 단어 뜻을 파악하는 읽기가 이뤄져야 한다. 다른 과목은 대부분 글을 통해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지만 과학교과서는 글과 사진, 그림으로 설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림과 만화는 학생이 본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학습 도구다. 사진을 먼저 보고 나서 본문의 글을 읽는 순서로 진행하면 좋다. 특히 사진은 교사가 시험문제에 그대로 인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문 못지않게 사진과 그림, 만화를 눈에 익혀야 한다.

 마치 자신이 실험을 하듯이 연상하듯 읽는 방법도 있다. 중학교 과학 교육과정에선 과학 실험을 바탕으로 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 1학년 과학 ‘배설’ 단원에선 오줌의 성분에 관해 다룬다. 오줌을 서서히 가열해 성분을 분석하는 실험 과정이 ‘받침 유리 위에 준비된 오줌을 스포이트로 한방울 떨어뜨린다’ ‘어떤 냄새가 나는가’와 같이 단계별로 기술돼 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 학생들은 글자만을 읽고 외우려고 한다. 실험을 직접 해보지 않았어도 스포이트를 이용해 알코올램프 위에서 오줌을 증발시키는 과정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연상해 본다. 실제 실험에 들어갔을 때 이해와 기억이 쉬워지고 더 선명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 특히 중학교 과학 교과서는 물리·화학·지구과학·생물의 네 과목이 한 데 합쳐진 상태다. 물리와 화학은 이해가 중요한 반면 지구과학과 생물은 암기를 많이 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 교과서·유인물·수업 내용 종합해 공부


과학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예습이 중요하다. 예습 시 과학 교과서를 읽으면 알고 있는 내용과 모르는 내용의 구별이 가능하다. 자기주도멘토학원 박인수 원장은 “어떤 학생들은 예습을 ‘미리 완벽히 공부’하는 것으로 오인한다”며 “과학이론을 혼자 공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볍게 교과서를 읽으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배경 지식과 연결해 보며 아는 내용과 모르는 내용을 구별하는 정도면 된다”고 설명했다. 교과서를 읽다가 내용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는 인터넷 강의를 들어보며 어려운 부분을 점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복습할 때는 교과서의 내용과 학교에서 받은 유인물, 교사의 수업 내용을 조합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복습하는 과정에서는 단순히 눈으로 읽기보다 마인드맵을 그려가며 교과서 읽기를 꾸준히 반복한다. 마인드맵을 여러 번 손으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이해한 내용 중 빠트린 것은 없는지 확인할 수 있고 학습 내용을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단원 끝에 나오는 문제는 가장 기본이 되는 내용을 문제로 만들어 놓은 부분이다. 시험문제로 변형돼 출제되는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답을 손으로 작성해 본다.

[출처: 중앙일보] 중학교 과학교과서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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