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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옥수수 한개, 내장지방 제거에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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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특히 내장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과일에 많이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가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먹는 수용성 식이섬유 10g은 내장지방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것. 이는 각각 찰옥수수 1개나, 키위 5개, 천도복숭아 7개, 미역국 2그릇에 들어있는 양이다.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뱁티스트 의학센터 크리스틴 헤어스톤 교수팀은 1114명을 대상으로 하루 10g 이상의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게 해 뱃살이 얼마나 감소하는지 CT 촬영해 조사했다. 5년에 걸쳐 추적 조사한 결과, 실험참자가의 내장지방은 3.7% 정도 줄어들었다. 이와 함께 규칙적으로 일주일에 2~4번, 30분 정도 운동할 경우에는 7.4%까지 내장지방이 감소했다.

내장지방은 마른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지방으로 내장 주변 림프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복부의 장기 사이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엉덩이나 허벅지에 지방이 붙는 피하지방과는 달리 내장지방이 많을수록 당뇨병, 심장병 뿐 아니라 고혈압의 합병증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헤어스톤 교수는 “채소나 과일에 많이 함유된 식이섬유는 다이어트에 좋다. 이 중에서도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콜레스테롤 등 지방의 흡수를 억제해 내장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는다”며 “이는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과일과 해조류에 많이 들어있다. 사과, 바나나, 감귤, 오이나 미역, 다시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성미경 교수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고혈압, 당뇨병을 예방할 뿐 아니라 섭취하면 포만감을 많이 주기 때문에 먹는 양을 적게 해 다이어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비만(Obesity)' 저널에 게재되었으며,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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